안녕하세요, 타이 라이프 해커 입니다.
오늘은 태국에서 진행하는 인턴십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이야기에 앞서, 저는 현재 Western Digital (WD) 에서
Data Analyst (데이터 분석가) 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웨스턴 디지털이라 하면은 조금 생소 하실 분들을 위해 간략히 회사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Western Digital
Credit: Western Digital
(https://www.westerndigital.com/)
웨스턴 디지털 (Western Digital) 은 미국의 컴퓨터 하드 디스크 제조 및 데이터 저장 저장하는 회사 입니다.
웨스턴 디지털에서 디자인, 제조, 데이터 기술 판매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센터 등), 외장하드 까지
아주 다양한 비즈니스들이 있습니다. 그중, 아주 유명한 제품이 Passport 외장 하드 아시나요 ?
Credit: Western Digital Shop
대중적으로 알려진 제품이 외장하드 My Passport 제품입니다.
영상촬영 및 다른 방대한 데이터들을 외장 하드에 옮기셔서 저장할수 있겠습니다.
+웨스턴 디지털 주가
Credit: Google Search Engine
현재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의 주가는 $48.46 (USD) 입니다.
주식은 잘 모르지만, 웨스턴 디지털에서 일을 시작하니,
관심이 가는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 ㅎㅎ..
월급 받으면 주식도 투자해 볼 생각으로 조금씩 공부중에 있습니다.
+위치
웨스턴 디지털은 미국의 San Jose 에 본점이 위치해 있고 태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브라질, 캐나다 등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뻗어 있는 Global 회사 입니다.
태국에서는 총 2개의 공장이 있고 제가 근무하는 곳은
Bangpa-in (방파인) 이라는 Ayutthaya (아유타야) 가는 길에 있습니다.
방파인 이라는 도시는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의 산업단지? 같은 느낌 입니다.
많은 회사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 입니다. 여기엔, 웨스턴 디지털 뿐만 아니라
Segate (Western Digital 의 경쟁사) 및 다른 큰 회사들도 위치해 있습니다.
+Job Searching / Interview
태국의 대학교는 4학년 마지막 학기에는 수업보다
인턴십이나 Final Project 를 할 수 있는 학점이 있습니다.
이것을 마쳐야 졸업을 할 수 있고 저는 프로젝트보다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을 선택 했어요. 하지만, Job Searching 은 쉽지 않았죠..
Linkedin, GlassDoor 등 구직 웹 사이트에 모두 가입해서 기회를 찾았었죠..
대략 30개 ? 정도의 회사에 입사 지원을 했었지만, 서류에서 떨어지기 일수 였습니다.
심지어 떨어졌는지 붙었는지 답장도 없는 회사도 많았고.. 자존감이 낮아질 때 즈음 !!
이메일 수신 확인을 했는데 웨스턴 디지털에서 인터뷰 날짜를 보내주더군요 !
두개의 부서에서 저와 인터뷰 날짜를 잡았어요 !
두 부서 모두 컴퓨터 관련 부서였고 한개는 웹 개발 쪽 이였어요.
다른 한곳은 Data Analytics 이였습니다.
뜻 밖에 갑자기 인터뷰 날짜가 잡히니 엄청 떨었답니다..
똑같은날 아침과 오후에 각각 하나씩 잡혀있었고 둘 다 무사히 잘 마쳤습죠..
인터뷰 과정 및 잡 서칭 과정은 따로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인터뷰 결과
인터뷰를 본지 약 7일후 ! 아침에 먼저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때 딱 제가 예상 했었죠 웨스턴 디지털에서 전화가 온거라는 ..
근데 예상이 맞았고 ! HR 메니저가 두 부서 모두 합격했는데
어느 부서에 들어가고 싶냐 물어 봤었죠 .. ㅎㅎ 이렇게 나를 원하는 곳이 있다는것에
좀 감동과 함께 좀 더 수요성이 높은 부서인 Data Analytics 부서로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
+My Job Responsibilities
저의 직무는 외장하드 및 모든 제품들이 소비자에게 전해지기 전,
회사에서 모두 테스트 과정을 거칩니다. 이때 모든 테스트는 자동화 기기를 사용하여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이러한 기계들은 모두 데이터들을 만들어내죠. 그때에 발생하는
데이터들을 수집한 후 저장해 놓고, 에러가 발생했을때 그 데이터들을 분석한 후
엔지니어들이 수리를 하기 전에, 정확한 솔루션들을 제공하는 역할 입니다.
다음에 직무에 좀 더 지식이 생기면, 좀 더 깊이 있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사 내 분위기
일단 출퇴근 시간은 9to5 이고 점심시간 1시간 30분 포함 8시간 동안 일 하는 시간 입니다.
회사 내 사람들은 미국인 반, 태국인 반, 다른 나라 사람 (말레이시아, 러시아, 일본, 중국 등) 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영어 공부에는 엄청난 도움이 될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ㅎㅎ
회사 내 분위기는 엄청 자유롭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화를 중심으로 일을 하려고 하고 있고
무엇보다 수직적인 계급의 분위기는 없는거 같아요. 모두 다 수평적으로 의견을 말 할 수 있습니다.
+복지
아직 회사 내부 전~부 구석 구석 탐험을 해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이때까지 주어진 복지는 만족합니다.
1. 커피 및 다과류는 기본으로 제공되고 휴게실에 일하시는 분들이 회사를 돌아다니며 혹시 필요한거
없냐 여쭤 보시더군요. 배가 고프다 하면 간식을 직접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2. 회사내에 헬스장도 있다고 들었는데 아직 제가 한번도 써 보지 못해서 모르겠네요 ㅎㅎ
다음에 짬밥? 좀 차고 적응이 되면 후기 남겨 드리겠습니다 ㅎㅎ
3. 출/퇴근시 셔틀버스가 제공 됩니다.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기다리고 있으면 셔틀버스를 무료로
타고 출/퇴근 할 수 있지만, 저는 셔틀버스 정류장과 저희 집이 좀 거리가 멀어서 그냥
개인 차를 이용한답니다 ... (기름값 줄줄 ..)
4. 정직원이 되면 WD 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 장학금도 제공해 준다고 합니다.
물론, 제가 스스로 대학교는 붙어야 하겠지만, 붙고 나서 부서의 대장님과
인터뷰 후에 몇번의 과정을 거쳐 장학금이 기간동안 쭈~욱 제공 된다고 하네요.
4번째 복지가 좀 많이 끌려서 지금 또 생각중에 있습니다 !
오늘은 그냥 저의 인턴십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 한번 작성해 보았습니다.
회사에서 또 다른 새로운 이야기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면 또 한번 더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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