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외국인 입국 정책 및 코로나 현황 [송크란 대체연휴]

안녕하세요, 타이 라이프 해커 입니다.

전세계가 코로나로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태국의 코로나 동향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태국 코로나 확진자 수(2020년 6월 10일 수요일 기준)

현재 2020년 6월 10일 수요일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여, 태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125 명이고 2,981 명 완치 판정을 받았고, 사망자는 총 58명이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6월 10일의 확진자 4명 모두 해외에서 태국으로 입국한 사람들 때문에 발생하였죠. 주한 태국 대사관의 발표에 따르면 5월 29일 부터 현재까지 (16일간)

태국 국내 지역감염 확진자 발생은 없다고 합니다.

태국내 확진자

출처: Google (https://www.google.com/search?q=corona+cases+in+thailand&rlz=1C5CHFA_enTH881TH881&oq=coro&aqs=chrome.0.69i59j69i57j35i39j0l4j69i60.5573j0j7&sourceid=chrome&ie=UTF-8)

+태국 정부의 코로나 대응책

태국은 지난 2020년 3월 25일 (수요일) 부터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였어요. 태국의 학교들은 국가 비상사태 선포 이전 부터 모든 학교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 되었고 회사들도 전부 재택근무로 돌입했었죠. 이 비상사태 선포는 6월 30일 (화요일) 까지 기간이 정해져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 연장될 수 있습니다.

+통행 금지령

태국 정부는 지난 4월즈음 부터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었죠.. 이 기간동안 술도 구입할 수 없었습니다... (제일 마음 아픈...).  태국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금주령은 풀렸지만 통행금지령은 조금 완화가 되었어요. 밤 11시부터 오전 3시까지 통행금지 입니다. 하지만, 70세 이상 고령자, 5세 이하 영유아 및 기저 질환자는 외출금지 입니다 ! 

+외국인 입국

태국 정부는 육해공을 통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 금지를 선언 했어요. 특히 한국과 중국의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때에는 태국정부에서 한국인, 중국인 입국 금지까지 내려졌어요. 지금은 지난 5월 말즈음 ? 한국에 대한 입국금지령을 풀겠다고 선언 했었지만 여전히 태국에 입국 할 수 있는지는 의문 이네요 ..

워크퍼밋 소지자는 입국 허가서, 구비서류 와 함께 예외적으로 입국할수 있습니다.

+입국허가서 

예외적으로 입국 할 수 있는 대상자는 워크퍼밋 이나 노동허가 소지자만 유효 합니다. 

먼저 입국 허가서를 추한 태국 대사관에 출발 최소 10일 전 방문 신청 하셔야 합니다. 그때에 필요한 서류들은 워크퍼밋 또는 노동허가서, 태국 체류기간 최소 10만불 의료비 보장되는 의료보험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10만불이라 하면 .. 한화 약 1억원이 보장 되는 의료보험 이네요 .. 

입국허가서는 주한태국대사관에서 접수 한 후, 태국 외교부가 협의하여 개별적으로 심의하여 허가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갔다가 태국으로 다시 입국하게 되면 14일간 태국 정부가 지정한 시설에서 격리되는데 비용은 자부담 입니다.. 아마 이 비용 또한 엄청날거라 예상이 되네요 ..

워크퍼밋 소지 외국인의 예외 태국 입국 허가 절차

출처: 주한태국대사관 (http://overseas.mofa.go.kr/th-ko/brd/m_3246/view.do?seq=1280379)

더욱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주한태국대사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링크: http://overseas.mofa.go.kr/th-ko/index.do

+태국 술집 및 클럽

뉴스로 한국에 대한 코로나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가슴이 아파오네요.. 특히 클럽 및 술집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답이 없죠.. 한국의 상황은 간접적으로 접해서 모르겠지만, 태국은 비상사태 선포 이후 술집 및 클럽 전부 문을 닫았어요. 그 와중에서도 술 판매도 금지 했었으니... 무엇보다 태국 정부는 사람이 모이는 곳을 먼저 집중적으로 폐쇄한 느낌이예요. 이러한 대처 때문에 태국에서 술집 및 클럽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뉴스는 많이 접해보지 못했네요. 거기다 금주령 까지 선포 했었으니... 

+코로나로 인한 태국 경제성장률 전망 대폭 하향 (Bangkok Post) 

세계은행 (WB) 는 6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금년 태국 경제 성장률이 -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하였어요. 1월 2.7% 성장 대비 대폭 하향 조정된 수치이죠.. 하지만 21년에는 태국 경제가 회복되어 4.1%의 성장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답니다.

+배달앱 경쟁 (Bangkok Post)

태국도 배달앱 경쟁이 치열합니다. 태국의 대표적인 배달앱은 "Grab Food", "Lineman", "Food Panda" 입니다. 이 세개의 앱들이 메이저 배달 어플인데 코로나19 이후 배달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에 따라 작년기준 배달앱 시장규모는 350억 바트 (약 11억 달러)로 성장했습니다. 

또 최근 시암상업은행 (SCB) 이 배달 앱 '로빈후드'를 출시하면서 경쟁이 더욱 가속화 되었고 금년에 점차 더 많은 새로운 경쟁업체들이 늘어날거로 예상됩니다. 

+태국의 국민 재난 지원금 ?

태국 재무부는 체육 관광부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이 종료된 후 국내 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지원금 3,000 바트를 국민들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 이라고 합니다. 

+송크란 대체연휴 

태국에 자주 놀러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태국의 최대 축제 송크란 이죠 ! 송크란이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취소 됐었죠.. 전 태국민들이 기다린 축제인 만큼 태국 정부에서는 7월 즈음 ? 송크란 대체연휴가 시행 될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답니다. 

저도 송크란 축제가 취소돼서 많이 아쉽고 송크란 대체연휴로 축제를 즐길수 있으면 좋지만, 개인적으로 아직 백신이 개발된것도 아니고,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이 된것도 아닌데 시국이 시국인 만큼 시행을 안 했으면 하네요...

이야기를 쓰다보니 조금 글이 무거운 감이 있네요.. 하지만, 국내 뉴스에는 태국의 코로나에 대한 뉴스가 많이 나오지 않고, 태국의 코로나 대처법에 대해서 한번 알려 드리고자 오늘 이 글을 써 보았습니다.

새로운 뉴스가 나오면 또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아요, 구독 눌려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