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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라이프

태국여자와 결혼할때 주는 신솟(지참금) 얼마를 주어야 할까 ?

by IT REIVEWER 2020.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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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국 라이프 해커 입니다.


오늘은 태국의 특유의 결혼 문화에 대해서 소개해 볼까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전통혼례가 있듯이 태국에도

전통혼례가 있습니다. 바로 '신솟 (sin sod)' 문화 입니다 !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남자 쪽에서 여자 부모님께 돈을 드리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신랑지참금' 문화 입니다. 결혼식때 신솟(현금)을 깔아놓고 하객들에게 보여주는 예식 과정이 존재합니다. 또한, 집안의 상태에 따라서 금액도 천차만별 이라서 실제로, 한국 남성분들 뿐만이 아니라 미국, 유럽 등의 남성분들도 태국 여성분들과 결혼 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죠.. 한국에서는 결혼할때 신랑이 살집 장만해 오고, 태국에서는 결혼할때 신부의 집에 지참글을 드리고.. 아무리 다른 문화라 해도 사람 사는 곳은 똑같은것 같습니다.


weddingCredit: WIKIMEDIA COMMONS



+신솟(sin sod) 이란 ?


태국은 전통적으로 결혼하지 않은 딸이 결혼전까지는 부모를 봉양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신솟은 이러한 관점에서 바라 볼때에는 '부모의 수입을 대신한다' 라고 볼 수 있겠네요. 태국에서 보통 여성들은 매달 수입 일부분을 부모에게 보내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어서 노후생활에서 자녀가 보내주는 돈은 부모에게 큰 힘이 되겠죠 ? 그러므로, 신솟을 지불하는 이유로는 딸의 봉양이 끝나는 것에 대한 대비책 ? 아니면 미래의 불행한 시기에 대한 보험 성격이 좀 강하게 띄겠네요.



Thai bahtCredit: Pixabay


모든 태국 여성들이 그러하진 않지만보통 시골 여성의 부모님의 경우 이 전통혼례를 지키는 경우가 많고 방콕 등 대도시 쪽에선 점점 없어지는 추세 입니다. 실제로, 결혼식때 보여주기 식으로 신랑측이 신부측의 부모님께 돈을 드리고 나중에 따로 돌려 받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신솟 액수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여성의 지위, 능력, 학력, 외모, 몸매, 가족의 부 와 가문 등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 집니다.

보통 중산층의 태국인 커플의 경우 10 ~ 20만 바트 정도 요구하고 ,딸이 엘리트이고 집에서 딸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라면 금액이 좀더 올라 갑니다. 태국에 거주 하면서  여러 태국인 친구들의 결혼식에 가보았지만 일반적으로 저정도의 범주는 넘지 않았어요. 많게는 1000만도 넘어가는 걸 보긴 했는데 이 집은 좀 크게 사업하는 집안이라서 그랬네요. 그러므로, 누구를 또 어떤여자를 만나느냐 또한, 어떠한 여자의 부모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이 되겠네요.


외국인의 경우 조금 더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20 ~ 30만 바트 선인데, 이것도 태국 신부측의 집안 환경에 따라 많이 달라 지겠죠 ? 제가 아는 지인은, 태국 신부측의 장모님이 요즘 힘드니까 많이 받지 말고 한화 약 300 만원 정도 되는 금액만 요구하고 매달 생활비도 주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지인은, 200을 더 얹혀주어 총 500만원을 지불하고 태국 여행 올때마다 용돈을 드린다고 하네요 .. 이러한 케이스는 정말 좋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극적인 예를 들자면, 집안에 허세가 조금 있는 곳이고 외국인의 경우면 답이 없습니다 .. 외국인 사위라고 해서 주변에 자랑을 하는 집안이라면 좀더 금액을 높게 부를거예요. 당연 외국인은 잘 산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간략 정리 하자면, 

태국인의 경우 보통 10~20만 바트,

외국인의 경우 보통 20~30만 바트,

집안에 허세가 있으면 답이 없음.


+결론


태국 특유의 결혼문화 신솟 ! 우리나라로 치면 신랑이 집을 마련하는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다만, 현금으로 신부측의 부모님께 드리는 것이니 아무래도 부담이 좀 더 한것 같네요.. 또한, 신솟의 금액은 신부의 집안 형편이나 학력, 지위, 부모님의 경제능력 등에 따라서 천차만별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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